ⓒ데일리포스트=페루 친체로 공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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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페루 신공항 사업과 사우디 라파 변전소 공사 수주는 그동안 현대건설이 쌓아온 공사 수행 노하우와 기술력, 네트워크 우수성을 재입증했습니다. 발주처와 신뢰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 이후에도 지속적 수주를 이어나갈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이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에서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하며 첫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사우디에서도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순항의 돛을 올렸다.

먼저 현대건설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진출에 성공한 페루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사업은 약 1582억 원 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이며 현지 건설사 HV Constratista와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구성했다.

ⓒ데일리포스트=사우디 변전소 조감도
ⓒ데일리포스트=사우디 변전소 조감도

본 사업은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친체로 시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 중 부지성토 및 연약지반 개량 팩키지이며 전체 프로젝트 사업비는 5억 달러(6000억 원), 4km 길이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으로 연간 600만 명 수용 능력을 갖춘 국제공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페루 공항 사업과 함께 추가로 수주에 성공한 사우디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는 지난 1월 현대건설이 올해 첫 번째로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Hail 변전소~AI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에 이은 추가 사업으로 올해 사우디 전력청과 총 2082억 원 규모의 2개 공사를 계약했다.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 수주는 최근 사우디 송변전 분야에서 현지 업체 및 인도업체 등 저가 투찰 기조를 극복하고 사우디 정부가 강조하는 사우디 현지화 정책에 현대건설이 부합됨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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