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직개편 통해 리모델링 사업 ‘가속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대치1차 현대 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가 통과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IPARK만의 리모델링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서 입지를 넓혀갈 게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지난해 12월 조직재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리모델링 수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조직개편에 앞서 지난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수주를 시작으로 같은 달 신도림 우성3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새해 들어 강남권 단지 대치1차 현대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 진행과 함께 용인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 우성협상대상자로 선정,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우수한 리모델링 경쟁력은 전례 없는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하면서 주목받으면서도 타 건설사보다 앞서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들어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청담 아이파트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토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에 나서 이르면 오는 4월 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대치1차 현대 아파트는 서울 대다수 아파트와 같이 파일(PIile) 기초로 된 단지여서 이번 2차 안전성 검토에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새로운 기술을 서울 및 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적용할 경우 사업속도를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은 ▲잠원한신로얄 ▲대치2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이며 암사동 tstkguseo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서울 밀 수도권 리모델링 단지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이 리모델링 추진에 나선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이며 지난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 해 지하 3층~지상 18층 138가구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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