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원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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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지난 5년간 공동 사업자로 함께 해온 두 통신사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이 기대된다. 업계와 상생하고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가 통신3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난다.

KT·LG유플러스는 원스토어에 총 260억원을 투자하고 3.8%의 지분을 확보해 원스토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통신3사, 네이버 등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K-앱마켓이 탄생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통신3사의 공감대가 있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10억원(지분율 3.1%), 50억원(지분율 0.7%)을 투자했다. 이에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다. 기존 지분구조는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투자자(19.4%) 등이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통신3사의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나아가공동 책임경영 체제도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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