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그린 뉴딜 핵심 탄소산업 생태계 육성 동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탄소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선도하게 될 산업입니다. 향후 PAV 기체에 탄소 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탄소산업 생태계 육성에 동참하고 친환경적인 UAM산업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

‘탄소 소재’는 원유·철강 부산물 등 탄소 원료로 제조된 신소재이며 매우 가볍고 강하다. 또 전기 및 열 전도성이 우수해 수소차와 항공, 이차전지, 그리고 고급 소비재 등 4차 산업혁명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미래 산업 소재를 활용한 융복합산업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PAV-Personal Air Vehicle: 미래형 도심 자동차) 분야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솔루션과 대한항공, 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등 탄소소재 수요 공급 기업과 유관기관 11개사가 탄소 소재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에서 진행된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시작으로 협약에 나선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에게 기술 자문과 실증테스트를 지원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기업은 국내 시장의 요구 수준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포스트=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및 기관
@데일리포스트=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및 기관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시장에 진출했으며 PAY 선진기술을 보유한 미국 오버에어社와 함께 전기식수직이착륙기(eVTOL) ‘버터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PAV의 연비향상과 안전성에 필요한 탄소 소재 기반 항공용 경량복합재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최근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다퉈 선포하고 탄소 소재 등 저탄소 산업생태계를 이끌 혁신 기술 개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로 알려진 ‘탄소 소재’는 원유·철강 부사물 등 탄소 원료로 제조된 소재이며 매우 가볍고 강하며 전기 및 열 전도성이 우수해 수소차와 항공, 이차전지, 그리고 고급 소비재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신소재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선진 국가들은 이미 수십년 이상 투자를 해오며 원천기술과 생산을 독점하고 있으며 하이엔드급 탄소 소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체를 경량화하고 이를 통해 화물 승객 수용량 확대와 운항 거리 증가, 그리고 에너지 소비량 절감할 수 있는 PAV는 탄소 소재가 활용될 대표 분야이다. PAV는 금속 소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부식 현상이 적고 경화, 균열, 변형 등을 잘 견뎌낼 수 있어 안전성 높은 기체 생산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PAV에 적합한 탄소 소재 국산화를 위해 실질적인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자문을 제공해 기준에 적합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제품 상용화에 적극 나서는 등 수요와 공급 기업의 동반성장과 탄소 소재 융 복합 산업 생태계 육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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