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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8일 신규 확진자는 6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3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8만556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9명, 경기 237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2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 총 15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전날 오후까지 총 115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직원들과 접촉한 가족·지인 등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확산세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이 밖에 주요 대학병원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완화 조처가 확진자 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향후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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