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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일 신규 확진자는 6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3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8만 494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총 415명이고, 비수도권은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경남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 총 17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가 사흘 만에 최소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설 연휴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지난 11∼12일 가족모임 이후 확진된 일가족 6명 중 1명의 직장으로까지 감염 전파가 이어졌고, 경북 봉화에 모였던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려했던 설 연휴 가족 모임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완화한 지 이틀 만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촉각을 세우면서 대응 방안 마련을 고심중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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