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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6일 신규 확진자는 45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28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8만4천3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경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 등 총 126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이 늘어나고,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돼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환자 추이를 주시하면서 방역관리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천5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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