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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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16일인 화요일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남부지방은 낮부터 저녁 6시 사이에, 제주도는 오후 3시께부터 밤사이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안 지역은 비나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권·서해5도 1∼5㎝,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남부지방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로 월요일(1∼9도)보다 10도가량 낮겠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안팎의 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4∼8도로 전날(1∼13도)보다 낮겠고, 잠시 주춤했던 바람이 오후부터 강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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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6m, 서해·남해 1.5∼4m로 예상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새벽부터 낮 사이 일시적으로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낮아지겠으나 오후부터는 강풍과 높은 파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너울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목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보온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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