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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일 신규 확진자는 44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30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8만1천93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44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명, 대구·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7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승리제단에서는 신도 등 20명, 보습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울 동대문구 병원(누적 14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12명), 고양시 식당(13명)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도 속출했다.

이번 설 연휴(2.11∼14)에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적으로 감염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도 있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48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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