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임상 3상 착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셀트리온은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이 2023년 11월 만료된다는 점에 착안해 CT-P42개발에 착수했습니다. CT-P42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공급에 나설 셀트리온이 이번에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착수했다.

임상 3상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3개국 당뇨병성 활반부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2와 아일리아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 비교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데일리포스트=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개발 현황
ⓒ데일리포스트=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개발 현황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이며 황반변성, 당뇨병성 활반부종 등 치로제로 사용된다. 또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지난 2019년 기준 약 8조 5000억 원 규모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CT-P42 개발에 나섰고 해당 약품은 올해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예상되는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현재 글로벌 임상 중인 CT-P16(아바스탄 바이오시밀러) 등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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