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오는 2024년 세계적인 우주과학 전문가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에 따르면 제43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는 제45회 총회 개최국을 한국으로 최종 확정했다.

COSPAR는 유네스코(UNESCO) 산하 국제과학연합회(ISC) 소속 연구위원회로 44개 회원국에서 약 9000여 명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총회는 6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가하는 우주연구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1958년부터 2년마다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태양물리·우주생물학 등 우주과학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위원회를 설치한 뒤 지난 2017년부터 총회 유치에 도전해 왔다.

이번 유치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함께하는 우주연구: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를 주제로 2024년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개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학술교류 활성화 ▲글로벌 우주기업과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COSPAR 총회 개최가 국내 우주생태계 확산을 위한 계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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