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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월 4일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22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7만9천76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6명, 경기 128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37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구·경남 각 7명, 경북 6명, 충북 4명, 대전·울산·전남·제주 각 2명, 전북 1명 등 총 9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자, 종사자, 가족, 지인 등 4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전날 0시까지 환자, 간병인, 가족 등 총 5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광주시 제조업, 안양시 가족,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 등 전국적으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그동안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가까스로 억제해 왔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설 연휴(2.11∼14)가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첫 사례까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천44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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