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충전 ‘초고속화’…3분이면 ‘완충’
전기차 배터리 충전 ‘초고속화’…3분이면 ‘완충’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1.01.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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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동섭 사장 “미래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이노베이션의 고품질 장수명 배터리 기술 및 BPSE의 교환식 배터리 운영 기술을 결합한 Baas 사업모델을 통해 미래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향후 ESG를 위한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분야에서 Baas 사업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지동섭 사장)

친환경을 강조한 미래 대표적인 혁신 자동차인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차량 운행 뒤 충전을 위해 1시간을 낭비했지만 이제 단 3분이면 초고속으로 충전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북경자동차 산하 배터리 재사용 기업인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이하 BPSE)’의 지분 13.3%를 인수하고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 2013년 북경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합자회사를 설립한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배터리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장수명, 고품질 배터리 관련 기술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을 뛰어넘어 서비스업까지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해온 그동안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배터리 렌탈과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일부를 인수한 BPSE는 중국 공업신식화부로부터 배터리 재사용 사업을 인가받은 전문 기업이며 북경지역 택시와 공유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업계 선두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과 BPSE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첫 BaaS 사업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일반 주유소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방전된 배터리 팩으로 통째 교체하는 서비스여서 단시간 내 교체가 가능하고 충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기존 충전식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충전식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선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의 최대 장점은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택시와 차량공유서비스 등 모빌리티 차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분야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 비치된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심 내 분산 전원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시장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과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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