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배민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광고비와 대출이자 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1호 ‘자상한 기업’ 선정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상생협력을 통한 프로토콜 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에 앞장서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이 선정된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강점 등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협력사부터 미거래 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하며 중기부는 자상한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자상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함게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인정받아 국내 기업 가운데 26번째이며 올해 첫 번째 자상한 기업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펀드에 50억 원을 출연해 1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지원을 위한 ‘내 가게 구입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민간 협단체로 구성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역시 적극 참여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교육 지원기관 ‘배민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해당 교육을 이수한 소상공인에게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벤처 장관은 “우아한형제들과 적극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프로토콜 경제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