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사업은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 이후 최초로 단독 수주한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 명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4조 7383억 원, 지난해 국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의 성적이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한 현대건설이 2021년 첫 마수걸이로 2200억 원 규모의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새해 기분 좋은 순항의 돛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용신시 수지구 풍덕천로 76 일대에 위치한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의 신정마을 9단지 주공아파트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914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2280억 원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하는 이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이며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 명품 마감재를 중심으로 국내 탑 수준의 주거명작을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하며 단지 바로 앞에 신월초등학교가 마련됐다. 또 신정공원과 정평천 등 자연환경을 비롯해 구청,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은 첨단 스카이 라운지와 약 850평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명품 조경 마감재, 키즈특화 공간, 지하주차장 비율 100%, 3베이·3면 개방평면 등을 갖추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 역량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용인 수지 현대성우 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공동수주하는 등 신분야 수주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