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I·모빌리티 기술 기반 맞춤형 협동로봇 시장 공략 강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 자동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협동로봇 R&D를 지속해왔습니다. 단순한 제품이 아닌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입지를 굳혀 나갈 것입니다.”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

한화 기계부문이 협동로봇 신제품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과 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인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화가 이번에 공개한 HCR 어드밴스드 모델은 작업 가능 중량에 따라 HCR-3A, HCR-5A, HCR-12A 3종으로 출시되며 기존 HCR 시리즈의 뛰어난 디자인과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호환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작업 속도와 반복 정밀도를 높여 자동차와 전자, 식품/의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한층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솔루션은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은 5개 솔루션 중 작업형태와 생산공정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중 하나인 RAIV(Robot AI 3D Vision)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협동로봇 AI 시각 솔루션으로,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RVS(Robot Visual Safety)는 안전을 고려해 작업자 거리에 따라 로봇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울러 모빌리티는 한화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 작업차 LGV(Laser Guided Vehicle)에 자율이동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협동로봇의 작업 중량 한계를 극복해주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준다.

한화테크윈의 카메라 기술과 결합해 작업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RMS(Robot Monitoring Service), 로봇의 사용 편이성과 정확성을 위한 RPC(Robot Positioning Compensation)도 포함된다.

한편 ㈜한화 협동로봇은 국내외 4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동남아로 시작한 초기 사업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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