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광고가 설치된 바르샤바 중앙역 지역은 교통의 중심지이며 1일 평균 유동 인구가 약 100만 명에 달해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LG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관계자)

LG가 2021년 새해를 맞이해 가전과 배터리의 전진기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옥스포드 타워’에 옥외 광고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LG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42층 건물 상단에 위치한 옥외 광고는 가로 26.4m, 세로 4m 크기이며 LG 로고와 함께 ‘미래는 이곳에 있다(Future is here)’는 문구를 강조하고 있다.

LG는 폴란드 므와사市에 위치한 LG전자 OLED TV 생산공장과 브로츠와프市 LG화학 배터리 생산공장을 가동하며 폴란드를 유럽 시장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번 광고는 LG화학이 유럽 전기차 수요 성장세에 맞춰 폴란드가 중요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역할을 하는 가운데 LG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옥외광고는 바르샤바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이 있는 브로츠와프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는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과 싱가포르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 ‘선텍 시티’ 등 세계 주요 도시 랜드마크 지역에도 옥외광고를 운영하며 LG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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