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구성원들이 꽉 막힌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실현했습니다. SK건설은 앞으로도 공간혁신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오또 체계를 확장하겠습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

SK건설이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 마련된 관제센터 ‘시어터 오또’와 구성원 편의공간인 ‘라운지 오또’를 구축하며 새로운 공간혁신에 나섰다.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 오또는 원 팀 오퍼레이션의 약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수평적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체계를 의미하며 SK건설은 새로운 공간 명칭에 오또를 붙이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 역시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 현장관리부터 화상회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토록 구축된 시어터 오또는 BIM과 웨어러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이용해 본사에서 100여개 국내외 프로젝트 현장을 365일 관찰이 가능한 종합 관제탑이다.

전면 70인치 디스플레이 28대로 이뤄진 대형 상황판과 측면에 설치된 8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화면에는 각종 통계데이터와 화상회의, CCTV, 드론중계 장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시어터 오또는 안전과 품질 등 사업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또 체계를 통해 운영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논의를 통해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라운지 오또는 SK건설 관훈 사옥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약 138평형 규모의 편의 공간으로 라운지 오또 중앙 메인 좌석은 칸막이를 없애 구성원 간 개방형 소통이 가능토록했다.

아울러 LP감상공간과 독서공간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무엇보다 SK건설이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에 맞춰 자연적 요소를 접목했다.

페달을 밟으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좌석이 설치돼 가벼운 운동을 즐기면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고 가구 배치는 환경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승지 작가가 참여해 곡선형 테이블 등 자연친화적 요소를 담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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