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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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그룹이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하는 ‘2020 해피선샤인’캠페인 지원대상 29곳을 선정했다.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29곳의 총 발전용량은 173kW로 일반 주택 57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총 320개 복지시설 등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왔다. 이는 507톤의 CO2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약 91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전 소재의 진잠지역아동센터의 임선애 센터장은 “시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냉난방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에 전기료 부담이 많았다”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피선샤인’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어느 때보다 미래와 환경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상황에서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복지시설의 에너지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며,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도 포함했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하여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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