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내년에는 탄소중립 2050 정책을 반영해 탄소배출량 중장기 목표를 재설정하고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겠습니다. 아울러 TCFD를 위한 태스크포스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비재무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하나금융지주 사회가치팀 관계자)

하나금융그룹이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가 발표한 2020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지수 등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을 평가하는 Rate & Rates가 선정한 세계 신뢰도 1위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기후변화대응과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별 전략과 활동, 정보의 공개 수준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상위 3%인 270개사가 기후변화대응 부문 A-List에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9개사가 선정됐다.

지난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하나금융그룹은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으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배구조와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설립 초기부터 푸른은행과 나눔은행, 문화은행을 경영스로건으로 친환경 경영을 선도했으며 지난 2018년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이 환경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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