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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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기반의 증권 및 펀드 관리 서비스 ‘온보드’를 출시한다.

온보드는 기업의 증권 및 펀드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이용해 증권 발행 및 변동 내역, 주주명부, 스톡옵션 부여 및 행사 내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온보드는 증권 및 펀드 관리의 ▲효율성, ▲투명성, ▲안전성을 담보한다. 기업은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기로 관리해 온 주식 발행 및 스톡옵션 부여 내역을 온보드에 일괄 등록할 수 있다.

최초 등록 후에는 신주 발행, 구주 거래, 스톡옵션 행사 등 정보만 입력하면 블록체인에 자동 업데이트 된 현시점 주주명부와 스톡옵션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 상, 증권 발행 이력 및 소유권 이전 여부 등이 투명하게 기록된다.

증권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변경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명의개서 과정의 중복 또는 누락 위험이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기업에 투자한 기관 등 투자자의 펀드 관리에도 유용하다. 기업 담당자에게 권한을 부여 받으면 투자자 역시 온보드에 접속해 투자한 기업의 보유지분 현황, 펀드별 투자금액 및 만기 등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온보드는 증권 발행 내역이나 거래 이력, 주주 변경 사항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지분 변동 내역 뿐 아니라 기업이 기준일자의 주주명부 및 주권 미발행 확인서를 다운로드 한 이력까지 블록체인에 기록하기 때문에 증권 및 펀드 관리 업무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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