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카타르 전문요양병원  Fit-out 건물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카타르 전문요양병원 Fit-out 건물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코로나19 악재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 수행 실적 및 노하우, 발주처 간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값진 수주를 이뤄내 의미깊게 생각합니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 카타르 뿐 아니라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 시장 악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에서 2526억 원 규모의 ‘TSE(중수: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982억 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ng&Build)’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먼저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AI Rakhiya에 하절기 안정적 조경수 / 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22.5Mil㎥ 규모의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272 병상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ng&Build)는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에서 발주했으며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으며 공사비는 982억원이다.

ⓒ데일리포스트=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이 병원 역시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지에 위치하며 기존 현대건설이 기 준공한 바 있는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 1개동을 Desing&Build로 수행하는 공사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병상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다. 이달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하마드 메디컬시티 2단계 수주를 시작으로 현대건설은 하마드 메디컬 시티 재활병동과 여성병원 개보수 공사, 알 마하 유아 청소년 의료센터 등을 준공하거나 시공 중에 있다.

무엇보다 이번 수주한 전문요양병원 공사는 설계능력이 중요한 Desing&Build 방식으로 발주된 공사로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Desing&Build 방식으로 기 수행한 하마드 시티 제2단계 병원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발주처로부터 시공능력 외에 우수한 설계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9년 쉐라톤 그랜드 도하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카타르에 첫 진출 이후 라스라판 C IWPP 프로젝트와 QAFCO 비료공장 5~6단계,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건 107억 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현재 5개 현장 30억 불 규모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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