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박동운 투트랩 동반 퇴임…세대교체 승부수

ⓒ데일리포스트=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 윤영준 사장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 윤영준 사장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진행 부회장과 박동욱 대표이사 사장이 투트랩으로 이끌던 현대건설을 새 사령탑에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부사장이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윤영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국내 주택분야 실적방어에 성공하면서 연임이 예상됐던 정진행 부회장과 박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동반 퇴임했다.

예상을 깨고 윤 신임 대표를 선임한 현대차그룹은 윤 사장이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와 주요 대형 수주사업 성과, 그리고 핵심 경쟁력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준 신임 사장은 1957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 학사, 연세대 환경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현대건설 현장소장(부장)과 사업관리실장(상무), 주택사업본부장,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 등을 거쳤다.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신임 윤 사장은 지난 12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1년 만에 대표이사까지 고속 승진하면서 향후 미래사업 역량 강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