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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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웰빙 펫푸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91만 가구로 18년 대비 80만 가구가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반려동물 사육 인구수는 약 1,481만명으로 추정된다. 펫팸족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4분의 1 수준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에 이른다. 

이렇게 펫팸족이 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가 2017년 2조 3,322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반려견 먹거리인 사료 시장의 경우, 유로모니터는 2020년 기준 국내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를 약 7923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업계는 반려동물 먹거리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단순 사료 위주로 먹였던 것과 달리, 100% 사람이 먹는 재료로 만든 제품, 수제 간식, 영양식 등 건강식으로 차별화를 둔 ‘웰빙 펫푸드’에 주목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펫팸족이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를 돕는 건강한 먹거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자연화식을 판매하는 ‘듀먼(D’human)’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듀먼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자연화식 제품이 지난해 12월 브랜드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200만팩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듀먼 자연화식은 방부제, 인공색소 등 인공첨가물 없이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화식이다. 화식은 자연상태의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불로 익혀 조리하는 것이다.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90%의 소화흡수율과 60% 이상 수분 함량이 특징이다. 양질의 단백질 함량 비율이 높고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다.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도그쿡도 ‘건강한 한끼’ 화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모든 재료는 100% 휴먼그레이드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을 사용했다. 

러브펫동물병원 최인영 수의사는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을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펨족'이 지속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동물병원을 찾는 보호자들도 반려동물 음식의 영양성분, 방부제 등의 함량여부에 대해 많이 문의를 하고 있다"며 "실제 사람이 먹는 재료를 불에 익혀 반려동물에 맞게 조리한 제품인 듀먼 ‘화식’의 경우 소화흡수율도 높고 원재료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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