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 원 등극 이어 ‘테라타워’ 브랜드 ‘약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대 테라타워의 경우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만마크 지식신업센터로 사옥 이전을 고려하거나 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경영주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기술 노하우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신뢰가 높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그동안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웠던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브랜드를 강조한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구가하는 데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입지와 상품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며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를 비롯해 ▲SK건설 SK V1 ▲현대건설 현대 퍼블릭 ▲한화건설 한화 비즈메트로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지식산업센터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틈새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 클럽에 등극하며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초 현대엔지니어링의 사령탑을 맡아 취임 1년 6개월 만에 국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다변화 안착에 성공한 김창학 사장은 지식산업센터 전용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를 앞세워 차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분양한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론칭했다. 이후 ▲송파 테라타워2 ▲가산 테라타워 ▲기흥 테라타워 역시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 분양실적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 분양실적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울러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인지도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명을 ‘테라타워’에서 ‘현대 테라타워’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 테라타워는 건축과 주택사업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을 적용시켜 화려한 외관은 물론 조경 및 커뮤니티, 기숙사 등 내 외부에 특화 설계를 갖췄다. 여기에 물류 이동의 편의를 위해 ‘드라이브 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적용시켜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설비도 적용하기도 했다.

지식산업센터의 형식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는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변모시켜 제조형과 섹션 오피스형으로 나누고 기숙사와 물류센터 등 역시 함께 공급했다.

무엇보다 현대 테라타워의 매력은 지역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로도 정평났다. 대표적으로 가산 테라타워의 경우 서울 도심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에 입지해 있어 교통환경 및 인프라가 뛰어나다.

기흥 테라타워 역시 판교와 광교, 기흥, 동탄을 잇는 첨단 사업 중심 경부고속도로축에 입지했으며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과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등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월 수원시 영통구에서 ‘현대 테라타워 영통’ 분양을 시작으로 경기도 오산시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하남감일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과 광명시 하안동 소재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 분양 역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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