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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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유니클로가 지난 26일 열린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으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옷을 통해 장애인의 더 나은 일상을 돕기 위해 유니클로가 2019년부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및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본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 착용에 불편함을 겪는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장애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지닌 보조공학사와 10년 이상 의류 수선 경력을 가진 재단사가 참가자와 개별 상담 후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지역을 확대해  800여 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연 2회에 걸쳐 총 4천 벌의 리폼 의류를 지원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뇌병변 장애인은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의복생활에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며, 옷을 고르는데 있어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이 반영되기 어려웠다. 본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리폼 의류를 통해 의복 생활이 개선되고, 무엇보다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뿌듯하다”며, “본 캠페인의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 덕에 사회공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이 옷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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