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신규확진 569명…"확산세 못 꺾으면 1천명 이상도"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7일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44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3만2천88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337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이 38명, 충남 31명, 전북·부산 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세종·경북·제주 각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마포구의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119명이 발생했고, 강서구 에어로빅 댄스교습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 경기 연천군 군부대(누적 6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53명) ▲ 진주시 단체연수(34명) ▲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14명) ▲ 군산시 지인모임(17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정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