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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4일 신규 확진자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2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3만1천35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7명이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전남 7명, 부산 6명, 광주·충북·경남 각 3명, 세종·대구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사례에서  총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누적 76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서울 강서구 병원(34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33명), 경북 김천대(15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7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밖에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3차 유행'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도 최근의 유행 상황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거리두기 격상을 비롯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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