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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3일 신규 확진자는 27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6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3만1천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이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여기서 파생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북, 광주 등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상황이어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24명)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밖에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누적 24명),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14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48명), 춘천시 소재 대학교(16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26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3명) 등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도 이미 이번 '3차 유행'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규정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키로 한 상태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50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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