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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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이용하는 오프라인 SME가 그렇지 않은 사업자에 비해 최대 10배 높은 디지털 전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김지영 교수 연구진은 ‘D-커머스 리포트 2020’의 세번째 리포트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강남구에 위치하고, 지역 검색에 노출되는 1만589개 음식점 데이터를 실증 분석해, 오프라인 SME의 스마트플레이스 활용이 SME의 사업 성과와 디지털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란 SME가 네이버 서비스 내에 노출되는 매장 정보를 무료로 등록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와 오프라인 SME를 연결해주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기술 플랫폼 중 하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플레이스를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SME일수록 이용자의 더 높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아울러 인지도가 낮은 가게나 입지조건이 불리한 업체일수록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얻는 혜택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인지도나 불리한 입지조건이 오프라인 SME에게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전화걸기•길찾기•공유 등 오프라인 매장방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능으로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리포트는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김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플레이스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오프라인 SME의 디지털 연결과 성장에 중요한 도구임을 확인했다” 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사용자들의 온라인 검색 이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오프라인 SME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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