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디어젠과 난청치료제 개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로 디어젠과 AI플랫폼을 활용해 난청치료제 신약물질 발굴에 돌입했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가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디어젠의 AI플랫폼 기술이 만나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각종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난청치료제 신약 등은 개발 초기단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신약후보물질 예측이 가능한 디어젠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업하면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