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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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앤트그룹’과 제휴하여 즈푸바오 전용 모바일 지점 '하나 샤오청쉬'를  오픈했다.

중국하나은행은 이번 디지털 사이버지점 개설로 중국의 대표 모바일 지급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支付宝, 즈푸바오)’를 사용하는 약 10억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금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은행 최초의 사례다.

'하나 샤오청쉬'는 중국하나은행 손님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이버지점으로서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즈푸바오 모바일에서 중국하나은행 비대면 금융상품 구입 등이 가능하다. 

임영호 중국하나은행 법인장은, “중국의 국민 앱인 즈푸바오 내 사이버지점 개설로 시·공간이 제약된 기존 오프라인 지점 대비 사실상 즈푸바오를 이용하고 있는 모든 중국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영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언택트 시대에 지속적인 디지털지점 확대로 손님 접점을 다양화 하는 등 중국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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