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 등을 고루 담았습니다.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달리 매일 한 시간 가량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온라인 컨퍼런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두나무 관계자)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0’에 나설 연사와 프로그램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나무는 코로나19 펜데믹 속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함께 찾아본다는 의미레서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를 UDC 2020의 타이틀로 선정했다.

최초 온라인 개최인 만큼 온라인 환경에서 집중해 들을 수 있도록 하루 한 개의 주제로 한 시간 내외 프로긂을 소개하며 점심시간을 전후 한 오전 11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해 업무나 학업 등을 겸하는 시청자들의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막 첫 날인 오는 20일 주제는 ‘UDC 2020,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이며 주최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오프닝 토크에서 UDC 2020 개최 의이, 2021년 블록체인 산업 전망, 주목해야 할 UDC 2020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 프로그램 총괄은 오프닝 키노트를 맡게 된다.

2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를 다루게 된다. 내달 1일에는 전 세계의 화두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주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제13대 의장을 지낸 윌키파&갤러거의 선임고문 크리스토퍼 지안 카를로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사인 언체인 이홍규 대표가 강의에 나선다.

이어 2일 주목할 키워드는 DeFi(Decentralized Finance)다.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 재단의 유럽 사업본부 대표인 구스타프 아렌토프트와 ▲국내 첫 DeFi 서비스 트리니토를 선보인 DXM의 유주용 최고 전략 책임자가 각각 DeFi의 미래를 전망한다.

3일에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를 주제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 이구순 부국장과 ▲법무법인 광장의 핀테크/블록체인 팀장인 윤종수 변호사, ▲글로벌 금융 투자 회사 DRW의 자회사인 컴벌랜드 디알더블유의 아시아 대표인 홍준기 대표, 그리고 ▲두나무 임지훈 전략담당 이사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UDC 2020의 대미를 장식할 4일의 주제는 ‘UDC Special Session : 블록체인의 오늘’이다. ‘Proof of Service (서비스 증명)’을 주제로 한 UDC 2019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조명한다.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개발 중심 국제 컨퍼런스’이며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 누구나 UDC 2020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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