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최고 떡볶이 전문가를 선발하는 ‘2020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온라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민 간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애정을 겸비한 떡볶이 전문가를 뽑고, 많은 이들이 한바탕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온라인 필기시험, 뒤풀이 라이브 등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1일 오후 7시부터 치러진 온라인 필기시험은 떡볶이에 대한 전방위적 지식을 측정하는 45문항이 출제됐다. ‘독특한 마블링 무늬로 친숙한 떡볶이 접시의 생산 공장은 전국에 몇 곳이 있을까’, ‘다음 중 가장 굵은 떡을 사용하는 떡볶이집은 어디일까’ 등 평소 떡볶이의 세계에 관심이 없었으면 놓치기 쉬운 문제들까지 다양하게 출제됐다.

배민 관계자는 “올해 시험은 오픈북, 오픈멤버 방식으로 인터넷 검색과 상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작년보다 난이도를 높였다”며 “모두가 어려워하는 킬러 문항과 시청각 문제를 곳곳에 배치하고, 빨리 푸는 사람에게 유리한 시간 제한 방식을 적용하여 진정한 떡볶이 고수를 가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긴장감 속 치열하게 펼쳐진 온라인 시험 결과, 27분 5초만에 문제를 풀어 총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한 홍금표 씨(서울 쌍문동•30) 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점인 98점을 맞은 참가자는 2명이었으나 더 빨리 문제를 푼 홍 씨가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를 총괄한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올해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떡볶이 마니아는 물론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를 떡볶이 위크로 정하고 감탄떡볶이, 죠스떡볶이, 삼첩분식, 스쿨푸드 등 국내 유명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모든 고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 한정판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키트와 같은 스페셜 굿즈를 제작해 할인쿠폰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