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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알뜰폰 시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도매대가 인하방안을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아쉽다는 평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이통 3사 대비 알뜰폰 사업자가 최대 30%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의 주력상품이 제외됨으로써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또한 매달 이통사에 지불하는 최소사용료도 100원 인하에 그쳤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가와 고가 구간에서도 인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가 해당 회선을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건 간에 사업자 고정비용으로 매월 내는 최소사용료의 할인이 더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플랜 요금제에서는 1.5GB(43→42%), 2.5GB(47.5→45.5%), 4GB(52.5→51.5%), 100GB(62.5→62%) 구간에 도매대가 할인이 적용된다. 밴드데이터 요금제에서는 2.2GB(42.5→40.5%), 3.5GB(45→43%), 6.5GB(47.5→45.5%), 16GB(55→53%) 구간을 할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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