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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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KT에서 국내 건강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MI는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 자산과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KT는 우수한 A•B•C(AI, Big Data, Cloud) 역량을 기반한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건강검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차원이 다른 검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나아가 국내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서비스를 현지에 적합한 형태로 패키징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재단이념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쌓아온 데이터가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변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희 KMI는 현재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드리는 재단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이번 KMI와의 업무협약으로 KT의 핵심역량인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바이오 헬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현재 코로나로 전세계가 힘든 가운데, ‘K방역’ 역량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됐듯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국민의 건강을 지킴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양사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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