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비대면 활동으로 온라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넥슨은 보다 안전한 게임플레이 환경을 위해 불법 행위 탐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리소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넥슨 배준영 라이브플랫폼 실장)

넥슨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증가한 결제 도용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넥슨의 인텔리전스랩스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으로 ▲AI기반의 데이터 분석 ▲RM(Risk Management) 룰 강화 ▲자체 개발 보안 솔루션 ‘플랫폼쉴드’를 통한 방어 ▲24시간 자동화 모니터링 등 고도화된 온라인 범죄 탐지 기술을 개발, 지난 9월부터 넥슨 온라인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슨의 강화된 보안시스템 도입 이후 이전 대비 월 평균 피해 건수 93%, 피해금액 96% 감소 성과를 달성했으며 유저가 인지하기 전 도용 범죄를 먼저 탐지해 직접적인 피해를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현재 준비 중인 추가 보안 기능 탑재를 통해 결제 도용 범죄를 뿌리 채 뽑아내겠다는게 넥슨의 의지다.

아울러 결제 도용을 포함한 게임 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원칙으로 게임을 운영키로 했다.

아이디 이용 제한은 물론 범죄자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건전한 게임문화조성과 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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