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맛있는 음식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시작했던 마켓컬 리가 업계의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에 기쁘고 책임감 역시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600만 회원과 임직원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슬아 대표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소감)

만 40세 미만의 젊은 혁신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포니정재단의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포니정재단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내 포니정홀에서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마켓컬리 창업자 김슬아 ㈜컬리 대표에게 포니정 영리더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과 재단 설립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 그리고 수상자 김슬아 대표 및 재단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니정 영리더상 초대 수상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는 지난 2015년 마켓컬리라는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 주 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4289억 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유통 및 물류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친환경경영과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등 국내 유통산업 트렌드 선도기업을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지난해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에 사용되는 테이프와 비닐, 스티로폼 등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바꾼 친환경 프로젝트 ‘올페이퍼 챌린지’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올 페이버 챌린지’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포장재 연구 개발의 성과이며 마켓컬리의 모든 종이포장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 국제 친환경 인증인 FSC 인증을 부여 받았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며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영리더들에게 격려를 전하고자 한다.”며 “초대 수상자 김슬아 대표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주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하는 등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해 우리 세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만 40세 미만 젊은 혁신가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당 5000만 원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지난 6월 포니정 영리더상 신규 상패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혁신가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원석 모티브와 포니 자동차 형태를 결합한 신규 디자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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