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SKT는 스마트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정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앞장서왔습니다. 스마트지킴이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습니다.” (SKT Massive IoT 신용식 사업본부장)

SK텔레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해 ‘스마트지킴이’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지킴이는 사용이 편리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트래커로 전국 지자체에 보급돼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 발견하고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안전 강화를 위해 ‘스마트지킴이’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이달 성남시에 단말기 100대 납품을 시작으로 전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지킴이 필요 사업장 또는 근로자들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지킴이를 사용하면 가족과 직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위험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와 GPS를 이용하는 웨어러블 트래커, 전용 어플리케이션,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게다가 스마트지킴이 착용자 위치정보는 설정에 따라 5~10분에 한 번 로라 네트워크를 통해 갱신되며 SKT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관제센터 및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한편 스마트지킴이는 지난해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경찰청과 서울특별시 25개 치매안전센터, 울산 대전 대구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총 50개 지자체와 기관, 협회에 약 2만 대 보급됐으며 다수 실종사고를 빠르게 해결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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