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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3일 신규 확진자는 1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17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만5천69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98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1명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구 5명, 광주·충남 각 4명, 전북 2명, 강원·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까지 총 106명으로 집계돼 세 자릿수에 달했다. 방대본 발표 이후로도 환자나 간병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120명대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누적 26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84명), 부산진구 '온요양병원'(3명), 대전 충남대병원(4명) 등에서도 감염 전파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고령층이 많아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데다 소규모 모임이나 회사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5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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