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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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은 제주도에 최초로 건립된 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내 감귤밭과 삼나무길, 유채꽃과 억새밭을 품은 ‘바람모루공원’ 안에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보육 환경과 시설을 갖춰 건립되었다. 

우선, 연면적 597㎡의 공간에 장애 아동의 이동 편의를 위해 램프길 설치를 비롯, 치료실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실, 전용 교구가 비치된 언어치료실 등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경력 5년 이상의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특수교사 등 장애 아동 전문가를 채용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개원식 행사와 더불어 원거리에서 어린이집을 등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15인승 스타렉스 차량을 어린이집에 기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마련된 제주도 최초의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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