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지역민심 잡겠다"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분양단지 홍보에 일반인 모델을 내세운 '지역 친화적 이색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14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홍보관에서 일반인 홍보모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선정된 홍보모델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4팀의 홍보모델은 경기거주 지역주민인 ▲음호진(양평군) 씨 가족 ▲성기홍(양평군) 씨 부부 ▲조우재(구리시) 씨 부부 ▲신화정(구리시) 씨 등이다.

반도건설은 일반인 홍보모델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8월 'I♥양평 일반인 모델 콘테스트'를 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델 콘테스트에는 총 20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내부 심사와 2차 카메라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홍보모델들은 반도건설과 함께 인쇄홍보물과 옥외매체·온라인PR 등 지역 내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상품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도건설 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도건설 김지호 분양소장은 "양평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수요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지역주민을 모델로 선발했다"며 "분양시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분양에서 일반인 홍보모델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보모델에 선발된 음호진 씨는 "우연히 콘테스트 참가신청을 했는데 선발돼 기쁘다. 광고 촬영을 하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며 "홍보대사로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경기도 양평군 다문지구 공동1블럭에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양평과 하남에서 운영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역 근처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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