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할리스커피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할리스커피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식음료업계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인증샷을 유발하는 ‘할로윈 메뉴’ 출시에 나섰다. 

최근 M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이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면서 비주얼적 요소에 집중한 메뉴 출시에 나선 것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신조어다. 

이에 가을 할로윈 시즌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다양한 할로윈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야외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 속에서 집에서도 할로윈파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할리스커피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타깃으로 다양한 할로윈 메뉴를 출시했다. 집에서 할로윈 홈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할로윈 패키지의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먼저, '프랑켄슈 쿠키 할리치노'는 달콤한 슈크림 음료에 바삭한 초코쿠키가 고루 섞인 음료다. 음료 표면에 쌉싸름한 녹차소스가 흐르도록 연출해 할로윈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 모양 또는 해골 모양의 초콜렛 토핑을 얹어 달콤한 맛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무시무시 티라미스 라운드' 케익은 부드럽고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와 커피향이 조화로운 티라미스다. 해골 모양의 초콜릿을 꽂아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했다. '할로윈 블루베리 치즈 라운드' 케익은 블루베리와 레어치즈가 조화를 이룬 상큼한 블루베리 치즈 케익이다. 몬스터 모양의 초콜릿 토핑을 얹어 준비했다. 할로윈 시즌 케익 2종에 한해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케익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할로윈 축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몬스터, 해골을 활용한 빅카롱 4종도 함께 출시한다.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몬스터프랑켄 빅카롱' 초코맛 2종, 해골 이미지를 귀엽게 구현한 '오싹 해골 빅카롱' 유자맛 2종이다.

파스쿠찌가 할로윈(Halloween) 시즌을 맞이해 신제품 음료를 출시했다. ‘HAPPY PASCUCCI HALLOWEEN’(파스쿠찌와 함께하는 해피 핼러윈!)을 테마로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자바칩의 진한 풍미, 민트의 알싸한 맛, 라즈베리 소스의 새콤달콤 한 맛, 초콜릿 젤라또의 쫀득함이 어우러진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R/6800원)’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브랜드 빽다방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오싹한 분위기를 오감을 통해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한정 메뉴 ‘귀묘한스무디’를 출시했다. 검은색의 비주얼로 스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번 메뉴는 블랙레몬에이드를 베이스로 활용해 상큼 달콤한 맛의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특별히 음료 위에는 감귤향의 팝핑캔디를 토핑으로 올려,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시트러스 풍미와 톡톡 터지는 소리가 주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더벤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할로윈 시즌을 맞아 10월 한정 메뉴인 ‘블러드 슈크림 쉐이키’를 출시했다. 더벤티 블러드 슈크림 쉐이키는 진한 슈크림 쉐이크 위에 휘핑크림을 높게 쌓은 후 할로윈을 상징하는 호박 그림 초콜릿과 쿠키를 올린 디저트 쉐이크다. 메뉴명에 붙여진 블러드라는 이름대로 빨간 딸기 드리즐이 피가 흐르는 것처럼 무늬를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