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네이버 AI 연구소는 임팩트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클로바 및 네이버랩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AI 생태계 기여는 물론 네이버가 글로벌 AI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네이버 AI LAB 하정우 책임리더)

네이버가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선행 AI 기술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할 ‘네이버 AI LAB’을 개설하고 AI연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중장기 AI 기술 연구조직을 확대하고 별도 연구소를 개설키로 했다. 네이버 AI LAB은 기존 AI 선행 기술을 연구하던 CLOVA(이하 클로바) 리서치 조직을 클로버 CIC에서 분리해 확대한 새로운 연구소로 ▲차세대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 멀티모달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 기법 ▲인간과 상호작용(HCI)를 고려한 AI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혁신적인 중장기 선행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클로바 CIC에서 중장기 AI 기술 연구 조직을 분리해 별도 조직으로 네이버 AI 랩을 신설하면서 더욱 폭 넓은 AI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네이버의 입장이다.

네이버 AI LAB에서 연구된 결과는 네이버랩스와 클로바 등 네이버 내 다른 AI 연구 조직들과의 공유를 통해 연구 시너지를 확대할 뿐 아니라 클로바,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들에게 AI 기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NeurIPS, ICML, CVPR, ACL, EMNLP, ECCV, Interspeech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에서 올해에만 40편 이상 논문 결과를 발표할 만큼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AI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대와 카이스트, 연세대와 같은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심도있는 연구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