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증권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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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에서 9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크래프톤 IPO 테마 등이 상위 랭크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9월 상승률 1위 테마는 14.89%로 가장 많이 오른 현대기〮아차 부품주가 차지했다. 미국 수소차 트럭 회사인 니콜라의 주가가 논란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 트럭을 수출에 성공했다. 또한 안정적인 내수 실적과 올해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 9%를 넘어서며 현대기〮아차가 상승하자 현대공업, 평화정공, 만도, 현대위아 등의 부품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2위는 자율주행 테마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배터리데이에서 배터리 공정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 목표와 함께 5단계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차전지 관련주는 실적과 성장성 우려가 반영되며 하락했지만 자율주행 관련주는 기대감에 급등하며 14.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THE MIDONG 등이 관련주로 알려지며 증시에서 부각됐다.

마지막 3위는 10.45%의 상승률을 기록한 크래프톤IPO(기업공개) 테마가 이름을 올렸다. 인기 게임 ‘배틀 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실적 및 개발력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각됐고, IPO를 위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 입찰제안요청서를 배부한 것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다. 이에 크래프톤에 투자를 했거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아주IB투자, 넵튠, 이노테라피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해상 풍력 본격 수주 기대감에 풍력 발전 테마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메모리반도체, LNG선 기자재, 스마트그리드, 남북경협, 사모펀드 등의 토픽이 10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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