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3월 오픈 API방식으로 개발된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스타트업 자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API를 활용한 기업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B2B솔루션 업체를 발굴하겠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

하나은행이 인공지능 경리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이하 자비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오픈 API를 기반으로 자비스에서 제공되는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계좌와 금액을 수기로 입력하고 확인하는 급여이체 업무를 몇차례 클릭만으로 손쉽게 등록할 수 있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자시스는 회계정보 확인부터 파트너 세무사를 통한 세무신고 대행까지 제공하며 이번 하나은행과 업무 제휴를 통해 자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종업원 급여 관리 뿐 아니라 이체 업무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신생 창업기업들이 금융서비스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사용자의 관점에서 개선해 맞춤형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원큐애자일랩’, 스타트업 대상 대출 지원, 지분투자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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