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20 온라인'에 한국 대표 AI 스타트업으로 참가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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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엔비디아 GPU 기술 컨퍼런스인 ‘GTC 2020’에 참가한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는 엔비디아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AI 컨퍼런스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AI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교육, 워크샵, 발표 등을 진행한다. 

루닛은 엔비디아의 인셉션 파트너로, 지난 해 미국에서 진행된 GTC 2019에도 참가한 바 있다. 

루닛은 지난 2017년 엔비디아 선정 ‘사회적 영향력 있는 글로벌 AI 스타트업' 톱5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블로그에도 루닛의 기술력이 소개돼 업계 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루닛은 인공지능 학습 및 트레이닝을 비롯해 고객 병원에 자사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 등에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인셉션 세션의 스피커로 참여해 엔비디아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조금 아쉽지만, 최대한 유익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네트워킹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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