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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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정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한 4차 추경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금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추석 연휴 전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 4억 원 이하이고 올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작년 월평균 보다 줄어든 소상공인으로, 100만 원씩 지급된다. 특별피해업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으로, 아예 영업을 못 한 경우에는 200만 원,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업종은 150만 원을 받는다.

배민은 ▲인터넷•모바일 사이트 배너 ▲알림문자 ▲공식블로그 게시글 등으로 플랫폼 입점 사장님들에게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방법을 알리고 있다.

먼저 지난 25일엔 ‘배민사장님 공식블로그’에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과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정리해 올렸다. 자금 신청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링크 배너도 게시글에 삽입해 검색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배민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에 배너를 걸어, 새희망자금에 대한 궁금증과 신청방법, 자금 지급 시기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장님광장 사이트 회원 수는 약 20만명이며,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로 모두 접속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8일엔 친구 수 약 9만 명인 카카오톡 채널 '배달의민족 사장님똑똑'을 통해 사장님들에게 새희망자금과 관련해 알림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현금 지원”이라며 “배민 사장님들께도 이를 적극 알려 가게 운영에 숨통이 트이고, 더 나아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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