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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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음악감상영역을 넘어 음악창작 영역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지니뮤직은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했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 소니 등의 실험영역으로 여겨졌던 AI창작영역에 국내 음악플랫폼사 지니뮤직도 이름을 올렸다.

지니뮤직은 올해 초 AI창작영역 진출을 위해 CJ ENM, 강소기업 업보트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고 속도감 있게 AI작곡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3사는 1년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AI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탄생시켰다. 

‘신비와 노래해요’ 앨범은 일반인들이 AI창작곡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노래하는 뮤직비디오2편, 음악5곡으로 구성됐다.

지니뮤직은 어린이의 순수한 감성을 담은 완성도 높은 동요앨범을 만들기 위해 전문편곡자가 AI창작곡을 다시 한번 편곡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세계 음악시장을 겨냥해 12월 글로벌 대상 AI 동요앨범 출시계획도 갖고 있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음악에 있어 AI를 활용한 창작영역 진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음악창작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음악을 만들 수 없었던 일반인들도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며 “AI창작영역 진출 후 1인미디어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융합콘텐츠제작에 협업하고, 음악전문가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음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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