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포스코건설이 거래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거래대금 약 52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중소협력사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을 만들겠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실천이다.

지급대상은 최근 거래한 936개 중소기업 모두에게 현금으로 일괄지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7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구입한다.

이 상품권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어수선하고 불안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태풍 피해에도 묵묵히 견디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중소협력사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설 명절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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